◆…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7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본사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창립 63주년 맞아 기념식 없애고 직원 소통 강화 행보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7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이날 기존 창립기념식을 직원과의 대화, 다트 대회, 피자파티, 봉사활동 등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형태의 이벤트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각 층별로 직접 찾아가 스탠딩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지며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서도 "철강산업은 구조적인 저상장체제에 돌입한 지 오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그동안 쌓아 올린 동국제강만의 힘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인 사무엘은 '청춘'이라는 시에서 '청춘은 인생의 어떤 한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한다'고 정의했다"며 "청춘의 원대한 이상과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임직원 각자가 동국제강을 이끄는 주체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동국제강은 미니 다트 대회와 피자파티 등의 이벤트를 열었다. 오후에는 동국제강 나눔지기 봉사단이 각 사업지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요리 만들기, 워터파크 체험,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