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가 6.43p(0.27%) 오른 2,386.30에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2017.7.10.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2380선을 넘나들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1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5포인트(0.02%) 오른 2380.3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6.43포인트(0.27%) 오른 2386.30에서 출발한 지수는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379까지 밀려났다가 낙폭을 되찾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04%)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65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36억원, 기관은 237억원 각각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 7일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장주 삼성전자는 1.21% 올랐다. 3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사상 최고가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때는 242만7천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0.45% 상승세고, 삼성물산(1.03%), 포스코(0.17%), 삼성생명(3.28%), KB금융(1.06%)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2.31%), 한국전력(-0.94%), 네이버(-2.63%), 현대모비스(-1.63%)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0.98%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2.52%), 은행(1.48%), 전기전자(0.89%), 금융업(0.67%), 건설업(0.67%), 유통업(0.2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1.62%), 의료정밀(-1.33%), 서비스업(-1.01%), 화학(-0.93%), 섬유의복(-0.87%), 기계(-0.83%), 음식료품(-0.83%)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52%) 떨어진 660.3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42포인트(0.36%) 오른 666.19에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반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35%)을 비롯해 CJ E&M(-1.80%), 로엔(-1.02%) 등 시총 상위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