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시네마 LED'를 설치한 영화 상영관을 13일 선보였다.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극장 전용 LED 스크린으로 120여 년 역사의 영화 산업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영화 상영관 SUPER S에 세계 최초로 설치했다.
극장 사운드 시스템은 하만의 J사운드 전문가가 직접 튜닝작업을 진행한 BL 스피커가 새롭게 설치돼 관객들은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 등의 한계를 극복한 최고의 화질과 최상의 사운드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시네마 LED는 LED 캐비닛 96개를 활용한 가로 10.3m 크기로 영화에 최적화된 4K(4096x2160) 해상도를 구현했다. 지난 5월에는 영사기가 아닌 영화 장비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차세대 핵심 영상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도 지원, 관객들은 명암비가 대폭 향상된 생생한 화질의 HDR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존 프로젝터 램프 대비 약 10배 이상 향상된 최대 146fL(풋램버트)의 밝기로 영화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 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고의 영화 감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폭스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주요 영화 제작 업체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HDR 영화 콘텐츠 확대를 위한 협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