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7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전태영 국고증권실장을 대구경북본부장으로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전 실장은 여성 최초로 한국은행 지역본부장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4년 6월 국고증권실장에 임명됐고 작년 7월 1급으로 승진한 인물이다.
한은은 인재개발원장에 경영관리부서, 청와대 경제수석실 등 폭 넓은 근무경력이 강점인 김상기 별관건축본부장을 임명했다.
또 재산관리실장에는 노영래 감사실 부실장, 별관건축본부장에 김진용 별관건축본부 기획반장을 각각 발탁했다.
부산본부장에는 강성대 전북본부장이, 목포본부장에는 원종석 국제협력국 부국장이 임명됐다. 전북본부장에는 유창호 외자운용원 투자운용1부장이, 강원본부장에는 김준기 재산관리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각 국 소속 부장으로는 해당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2급 팀장들 위주의 임명이 이뤄졌다. 김석원 정책총괄팀장은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장에, 박광석 글로벌정부채1팀장은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의 승진자는 모두 69명이다. 정책보좌관 임철재,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장 서정의 등 1급 6명을 비롯해 2급 13명, 3급 20명, 4급 30명 등이다.
2급 승진자는 2015년 7월 개방형 공모 직책으로 채용된 박영출 부공보관과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인 최형길 예산회계팀장, 임종현 시설운영팀장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