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씨젠의료재단 부산·경남검사센터가 개원한 이래 3주년을 맞았다.
씨젠의료재단은 부산·경남지역 유일 검체검사 전문기관으로 검체의 안전성 확보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결과 제공하고 지역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사옥을 마련하고 부산·경남센터를 개원했다.
이를 통해 진단의학검사, 분자진단검사, 병리검사 등을 자체적으로 24시간 운영하고 철저한 정도관리를 통해 고객의 진료시간에 맞춰 신속하고 고품질의 검사결과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경남검사센터는 윤태준 의료원장을 비롯해 40여명의 검사인원 등 80여명이 지역의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또 윤 원장은 최첨단 정보화 병리시스템을 도입해 병리검사 결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단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다 나은 진료지원 서비스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준 원장은 지난 3년간 '메르스 사태' 당시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그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부산·경남검사센터는 부산지역 및 경남지역의 대학병원과 의료기관에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매일 야근과 휴일 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직원들 모두 지역의 유일한 검체검사전문기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업무에 임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재)씨젠의료재단 부산·경남검사센터는 개원 3주년을 맞아 저소득층 중증환우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466개 의료기관에서 1066명이 참여해 아름다운 동행기부 '만원의 기적'을 통해 마련한 성금 1066만원을 저소득층 중증환우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역 방송국에 기탁했다.
윤태준 원장은 “지역의 의료기관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을 기탁하게 돼 기쁘고, 저소득층 중증환우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를 초청해 '제1회 진단검사의학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진단검사의학의 최신 지견과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전문가를 모시고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총 4개의 세션에 걸쳐 경험 지식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검사실 소견 추론 자동화 프로그램의 소개, 잠복결핵 치료, 혈소판 기능 검사 등의 순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윤 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 이벤트로 '올바른 손씻기 365 캠페인' 등 적극적인 질병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