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 이미지. 사진=새천년종합건설 제공
지난 4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23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는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에서 제외돼 강화된 규제를 피했다. 안산은 이와 함께 지난 6·19 대책에서도 비켜가 계약 후 6개월(공공택지 1년)이 지나면 바로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 입주 때까지 보통 2년 정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규제 강화 지역에 비해 투자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앞서 정부는 6월 과열 우려가 있는 전국 40개 시·군·구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이달 2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등을 투기과열지구로도 선정했다. 강화된 규제가 적용된 지역의 경우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이를 통한 단기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규제 지역의 1순위 청약 자격도 강화됐다. 통장 가입기간 등의 요건을 갖췄더라도 세대주가 아니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없게 돼 투자자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졌다. 세대주라도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있거나 2주택 이상 보유한 경우라면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 또 대출 자격 강화도 규제 내용 중 하나다.
반면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는 정부의 규제를 피해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고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전용 59·74·84㎡ 모두 3.3㎡ 당 90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책정된 분양가는 주변 신규 분양 아파트 대비 저렴한 수준"이라며 "와동 일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초고층 아파트란 점 덕분에 완공 후 지역 집값을 이끄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하게 선호되던 수도권 지역이 8·2 대책의 주요 규제지역에 포함돼 시장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규제지역에선 반사이익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전매제한, 1순위 요건 강화, 재당첨 금지에서 자유로워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약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