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23일 본점 광장과 부전동 강당에서 '2017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헌혈'은 혈액 부족에 대한 사회적 문제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헌혈에는 BNK부산은행 및 계열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헌혈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를 통해 기증되며 백혈병 어린이들의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지역발전홍보부 관계자는 “매년 여름이면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본인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시민들도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의하면 부산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는 하루 700여명의 헌혈자가 필요하나 현재 하루 평균 수급량은 그 절반 정도 밖에 미치지 못한다. 부족한 혈액은 대구, 울산, 경남 등으로부터 조달받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