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새로운 제품 공개행사가 유출된 제품을 다시 소개하는 행사가 된 갤럭시 노트8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8을 좋아하는가?'라는 설문을 진행하고 있지만 '좋아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12시11분 현재 2761명이 응답한 가운데 56.94%인 1572명이 '좋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43.06%인 1189명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을 보였다.
공개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 영상만을 보고 진행한 설문이기는 하지만 최신 주력 모델에 대한 선호가 절반을 조금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는 상당 수 외신과 언론들이 '갤럭시 노트8에 혁신이 없다'는 평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후면 듀얼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지난 봄 출시한 갤럭시S8와 쌍둥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디자인도 변화된 것이 없고 그렇다고 소비자들을 놀라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하드웨어를 장착한 것도 없다. 소비자들의 미지근한 반응은 예상된 결과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