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 지방공기업 최초로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기간제근로자가 아닌 일반직으로 충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에서 강조하는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에 대해 2년간 한시적으로 초과현원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공단과 울주군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단 한자리의 정규직 자리라도 더 만들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육아휴직자의 여유 인건비로 활용해 추가예산은 소요하지 않으며 조직효율성 제고하는 동시에 지역인재에 대한 고용창출을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전병수 이사장은 “최근 조직내 육아휴직자가 증가해 대체인력 일부에 대해 울주군의 승인을 얻어 일반직으로 채용하게 됐다”며 “작으나마 최근 청년실업문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용 인원은 육아휴직 빈자리 일반직 2명을 포함하여 총 6명을 채용하고 오는 17일까지 서류를 접수받는다.
한편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연내 일·가정 양립 친화기업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