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상시지원팀을 편성, 24시간 수출입 통관을 지원하고 주요 관심품목의 수입가격을 공개하는 '추석명절 관세행정 특별지원 대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전국 34개 세관은 추석명절 성수품의 수출입 통관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공휴일·야간을 포함해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중 우리기업의 수출에 지장이 없도록 24시간 통관지원체제를 갖추고 수출화물을 선적하지 않아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 요청 때 즉시 처리토록 하는 등 수출기업을 최대한 지원한다.
또한 국내 가격안정을 위해 긴급할당관세가 적용된 계란은 국내에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검역 및 식품검사가 끝나는 즉시 가장 먼저 통관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물용 등 소량의 자가 사용물품(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반입량 증가에 대비해 특송화물 통관부서에도 비상 대기조를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추석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18~29일까지 관세 환급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를 확대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