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웰스피부과 원장. 사진=웰스피부과 제공
전문가들은 피부가 신체 건강 상태는 물론 온도, 습도 등 주위 환경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환절기에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요즘처럼 급격한 온·습도 변화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줄여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 피부 건조가 생기면 피부가 당기는 증상부터 가렵거나 따갑고 발진까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환절기 피부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습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건강을 위한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이지만 가을에는 습도가 30% 이하로 종종 떨어진다. 이때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주변에 널어주면 적정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도 촉촉한 피부에 도움을 준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물을 하루 7~8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이밖에 비타민A·C는 수분이 많고 손상된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며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방지해줘 이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는 설명이다.
만약 자기 관리 이상으로 피부를 더 젊고 건강하게 가꾸고 싶다면 간단한 피부과 시술이 도움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다양한 시술 가운데 자연스럽고 효과가 오래가는 스컬트라, 엘란쎄 필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우 웰스피부과 원장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HA(히알루론산)필러는 시술 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만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볼륨을 채우는 원리라 약 4주 후 효과를 보기 시작한다"며 "서서히 자연스럽게 볼륨이 생기면서 효과도 2년 이상 유지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컬트라 효과의 핵심은 1병 속 PLLA 성분 함량인데 1병을 1명의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해 병원 선택 시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며 "엘란쎄 필러는 HA필러와 스컬트라의 장점을 모은 4세대 필러로 즉각적인 효과와 지속적인 콜라겐 생성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또 "필러 시술은 각각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종류가 다르고 주입하는 피부층이나 주입량도 달라지므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