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8%로 0.1%포인트 올렸다.
ADB는 26일 발표한 '아시아 개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는 올해와 내년 각각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DB는 앞서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한 이후 지난 7월(보완) 2.7%로 올렸고 이번에 다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당초 전망 대비 0.1%포인트 올렸다.
ADB는 아시아지역 45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올해 5.9%, 내년 5.8%로 종전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각각 6.7%와 6.4%로 변동이 없었으며,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7.0%로 0.4%포인트, 내년 7.4%로 0.2%포인트 낮췄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올해 5.0%, 내년 5.1%로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