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 극세사 워셔블 매트 연출 컷...현대홈쇼핑 제공
일월, 경동나비엔, 스팀보이, 귀뚜라미 등 국내 주요 브랜드 본격 판매나서
위생 이슈… 빨아쓰는 전기매트·전기요 물량 지난해보다 2배 확대
현대홈쇼핑이 2017년 가을겨울(F/W) 시즌을 앞두고 온열제품 판매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는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9월말을 겨냥, 온수매트·전기매트·전기요 등 온열제품 판매에 확대에 나선 것. 오는 11월까지 주 2~4회 온열제품을 집중 편성해 다양한 방한 전기용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6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국내 온수매트 시장 중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되는 비중은 약 20%”라며 “과거에는 온수매트가 주요 품목이었으나, 최근에는 보관과 세척이 용이한 전기매트·온수요 등이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올해 온열제품 판매를 3주 가량 앞당겼다. 일반적으로 온열제품의 판매 성수기는 10월 초지만, 이 시기에 장기간의 연휴가 있어 론칭을 앞당긴 것이다.
실제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현대홈쇼핑에서 판매된 온수매트 판매 금액은 약 50억원으로, 추석을 앞두고 미리 온열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 수요가 선(先)반영돼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3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위생'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세척이 가능한 전기매트와 전기요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려 준비했다.
김동욱 현대홈쇼핑 리빙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 현대홈쇼핑 온열제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400억원대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매트류 외에도 히팅 서큘레이터, 히터 등 공기를 직접 데울 수 있는 시즌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