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선생님' 황치훈, 뇌출혈 이기지 못하고 별세…향년 46세

배우 겸 가수 황치훈이 지난 16일 향년 4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7일 황치훈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양주시의 큰길장례문화원에 따르면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은 어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한 황치훈은 '호랑이 선생님'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가수로 변신해 '추억 속의 그대'를 불렀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접은 황치훈은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했으나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편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빈소는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