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2일 건보공단 부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국민 맞춤형 건강관리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건강보장제도의 발전을 위해 정책과 현안이슈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외부 소통, 대국민 건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창훈 부산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건강관리'에 대한 주제를 통해 현재 복합만성질환의 문제점과 대응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황인경 부산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고광욱 고신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김인주 대한비만학회 부산·경남지회장, 전효정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장, 김귀백 영산대학교 해양레저학과장, 안병선 부산시 건강증진과장, 김연용 공단 빅데이터운영실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이 참여해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광욱 교수는 "대국민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만성질환 관리 정책의 문제점을 일차의료 강화에 대한 인식의 부족과 지역사회 중심의 만성질환관리와 일차의료의 강화를 접목해, 한국형 만성질환 예방관리 모형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증진과장은 "보건의료체계의 변화는 4차 산업혁명에 있어 가장 선두에 있다"며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등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여부는 기술 진보와 함께 고령인구 등 대상층에 대한 수용성과 효율성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각 주제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과 발표자·토론자 간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