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사진=경기도주식회사 제공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과 함께 새로운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유통 채널에 맞는 콘셉트 기획을 통해 제품 디자인과 홍보·마케팅 지원, 유통 채널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측은 "중소기업들의 제품 중에는 소비자에게 소개되지 않고 사라지는 뛰어난 제품들이 많다"며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대부분 50인 이하의 소규모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이 있어도 마케팅이나 홍보 활동에 따로 인력을 둘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내 약 76만개 중소기업들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발전의 주축"이라며 "하지만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인력·자본 등 내부자원 부족으로 마케팅과 브랜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유통 판로 개척에 나선 경기도주식회사는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가장 잦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했다. DDP 안테나숍은 개관 1년 만에 입점 중소기업수가 115% 증가해 현재 41개사 210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초기 매출 대비 250% 매출 신장 등 매달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달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2번째 오프라인 숍인 '시흥 바라지 마켓'을 개관할 예정이다. 2호점은 잠재적 소비자가 많은 곳이라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편집숍 콘셉트로 운영할 계획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의 해결사 역할보다는 파트너로서 그들의 우수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우리 최종 목표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