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에코 자이위브' 야경 투시도. 사진=GS·두산건설 제공
업계에서는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인해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남다른 규모와 가치가 높은 상품성으로 집값 상승률까지 두드러지게 나타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한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8·2 대책 이후 4개월간 전국에서 1500가구가 넘는 브랜드 아파트는 총 8개 단지가 공급됐고 모두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지난달 현대건설·대림산업이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한 4066가구 규모 '고덕 아르테온'은 1순위 당해 지역에서 1만 1264명의 청약자를 모아 평균 10.52대 1, 최고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총 2144가구 규모 '서면 아이파크'도 1순위에서 2만 7177명이 몰려 평균 3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로부터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끈 것은 먼저 상징성을 꼽을 수 있다"며 "다른 단지에 비해 규모가 크고 인지도 높은 브랜드까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이 갖춰지고 가구수가 많아 거래가 활발하고 수요도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에 인근 단지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주변 시세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과 두산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6R구역에서 '광명 에코 자이위브'를 공급할 계획이라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32~84㎡, 총 2104가구 규모다.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9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면적별로는 32㎡ 89가구, 40㎡ 100가구, 49㎡ 264가구, 59㎡ 299가구, 72㎡ 127가구, △84㎡ 3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인접했다. 여기에 KTX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광명사거리역 인근 이마트 광명점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광명전통시장, 철산역 주변 2001아울렛, 철산상업지구 등이 있다. KTX광명역세권지구 내에 조성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도 인접했다. 학군은 광명남초, 광일초, 광남중, 광문초·중·고, 명문고 등이 구성한다.
자연친화시설도 주변에 다양하다. 단지와 인접한 도덕산공원을 비롯해 철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안양천, 목감천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일대 205만 7000여㎡ 부지에 사업비 약 1조 7500억원에 달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으로 2023년 완공시 약 10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국제디자인 클러스터, 미디어아트밸리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양천구 목1동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