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글렌힐즈56' 조감도. 사진=디케이도시개발 제공
업계에 따르면 신흥 부촌이 마련되는 대표 지역으로 판교신도시가 꼽힌다. 서판교에 위치한 판교 월든힐스, 산운 아펠바움 등 고급 단독주택들은 대기업 CEO들이 터릅 잡았고 의료·법조계 종사자들이 합류하면서 신흥 부촌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지난 6월 이 지역에서 분양된 '운중 더 디바인' 고급 단독주택 부지는 최고 50억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계약 시작 3일 만에 모두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신도시 외에도 GS건설이 3월 김포한강신도시에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는 3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정당계약기간 내 완판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신도시는 개발호재가 많은데다 조성 막바지 단계일 경우 생활도 편리해 실거주 겸 투자 목적으로 고급주택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판교를 비롯해 수도권 내 주목받는 신도시들에 부촌이 형성될 것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최대 규모 택지지구인 동탄2신도시에 고급 단독주택 용지가 고급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디케이도시개발은 동탄2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BD-1블록을 56개 필지로 분할해 분양하는 '글렌힐즈56'의 홍보관을 지난 1일 개관했다. 필지별 면적은 385~731㎡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분양 후 용적률 100%, 건폐율 50%를 적용해 3층 이하 주택을 지을 수 있다.
필지가 조성될 동탄2신도시는 SRT동탄역이 지난해 말 개통돼 운영 중이며 GTX(2021년 예정), 4호선 인덕원~동탄 연장선, 광교·병점역과 연결되는 트램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역의 경우 글렌힐즈56에서 도보 이용권 내 위치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현재 공사 중인 롯데백화점, 롯데멀티미디어관, CGV영화관 등이 구성한다. 약 4만㎡ 규모의 리베라CC의 조망권을 누릴 수 있으며 삼성 화성사업장, 기흥사업장, 테크노밸리 등의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교육환경으로는 청계초·중, 중앙초, 이인초, 동탄중 등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개별 필지는 100%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주변 시세가 오를 경우 차익도 누릴 수 있다"며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필지별 분양가는 억5000만원부터 평수에 따라 다양하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사업지인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