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통합연금포탈을 통해 공무원 연금 정보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인사혁신처와 협력하여 공무원연금 정보를 통합연금포탈에 연계하는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당국이 운영 중인 통합연금포털은 89개 연금 관련 기관과 연계하여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사학연금, 주택연금 정보를 제공한다. 그 동안 공무원연금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무원도 지난 7월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이 가능해지는 등 공무원연금과 사적연금을 연계한 노후재무설계 필요성이 증대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도 은퇴 후 본인이 받게 될 연도별 예상연금액, 적정생활비와 연금수급액의 차액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보다 효율적인 노후재무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연금포털 이용 방법은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접속해 '연금저축','통한엽금포털'을 클릭하면 된다. 최초 이용시에는 3영업일이 소요되지만, 이후 다시 이용하는 경우 로그인만 하면 바로 조회 가능하다.
금융위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통합연금포털에서 군인연금 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