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김동욱 <사진: 더 팩트>
영화 '신과 함께'에서 주인공 자홍의 동생 수홍 역을 맡은 배우 김동욱이 김용화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7일 김동욱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용화 감독은 내게 정말 은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런 작품이 없을 때 배우의 길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에 김용화 감독이 '국가대표'를 같이 하자고 제안해줬다"고 말했다.
또 김동욱은 "'국가대표'가 아니었으면 내가 그 뒤로 계속 필모그라피를 쌓으면서 배우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은 '신과함께'에 대해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무슨 배역인지도 모른 채 하겠다고 했다"면서 "처음에는 카메오 출연인 줄 알았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마지막에 중요한 감정을 표현하는 역이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화 감독에게 쑥스러워서 잘 표현은 못하는데 정말 은인이자 귀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욱은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에서 저승에서 환영받는 망자인 자홍(차태현)의 동생이자 군대에서 의문사를 당한 수홍으로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