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천호점에 대규모 키즈관을 지난 5일 오픈한데 이어 오는 12일부터 해외패션대전을 개최하는 등 시장 공세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천호점에 4000㎡ 규모 '키즈 전문관' 선보여
◆…천호점 키즈 패밀리관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먼저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을 총 4000㎡(약 1200평) 규모로 리뉴얼해 지난 5일 오픈했다.
기존 스포츠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됐던 8층을 유·아동 관련 브랜드와 휴식 및 체험형 콘텐츠 만으로 채운 것. 유·아동용 의류패션, 리빙 등 총 8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으며, 이는 리뉴얼 전과 비교해 브랜드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을 기존 '의류 및 육아용품 판매 공간'에서 탈피해 가족단위 고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0㎡(300평) 규모의 야외정원인 '패밀리 가든'은 성인 및 동반 자녀들의 함께 휴식과 놀이가 가능한 '자연 친화형 도심 정원'이란 콘셉트로 조성됐으며, 상반기 중 유·아동용 놀이 시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늘정원과 마주하는 공간에는 유·아동 대상 쿠킹 클래스를 상시 운영하고, 패밀리 맞춤형 카페 '얌이밀', 북유럽 문화 체험형 카페 'FIKA nordic garden', 청담동 키카(키즈 카페)로 유명한 프리미엄 키즈카페 '릴리펏'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프리미엄 키즈편집숍 '쁘띠다쁘띠'와 아이와 동반 성인이 네일 아트, 족욕, 마스트팩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뷰티스파 체험형 콘텐츠 '슈슈앤쌔씨', 미술체험 콘텐츠 '미카도르'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미국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키즈 전문 브랜드 '포터리반 키즈' 주요 제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쇼룸과 '키즈 리빙존',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캐리마켓', 수입 키즈 편집숍 '킨더스코너' 등 기존 서울 강동상권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키즈 특화 브랜드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천호점은 키즈&패밀리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주요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한, '핑크퐁 팝업 스토어' 등 유아 인기 캐릭터 테마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12일부터 해외패션대전 진행…180여개 브랜드 30~70% 할인
이어 오는 12일부터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 판교점, 대구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2018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현대 해외패션대전은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해외명품 및 수입 브랜드 할인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8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30~70%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수입의류 특가전'을 진행, 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하여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브로이어 재킷, 산드로옴므 코트 등이 있다.
이후 압구정본점(1/31~2/8), 무역센터점(1/26~30), 판교점(1/31~2/4), 대구점(2/1~4), 목동점(2/22~25), 부산점(2/23~25), 울산점(2월말)에서 순차적으로 연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60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