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애플스토어 개장…오늘 신사동 가로수길, 새벽부터 기다린 300여 명 '장사진'

◆…국내 첫 애플스토어 [사진: JTBC]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플스토어가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국내 첫 애플스토어 '애플 가로수길'이 개장되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고객들로 붐볐다.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선 300여 명의 시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카운트다운과 함께 애플 매장의 문이 열리자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많은 팬들은 이번 개장을 계기로 그동안 한국에서 불편했던 애플 제품의 수리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 측은 기다린 고객들에게 '반가워요'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증정했다.

애플스토어에서는 애플 제품을 수리받을 수 있고 체험, 구매, 사용법 교육 등이 가능하며 배터리 교체도 할 수 있다.

이통사의 전산 개발 작업이 완료되는 즉시 개통 서비스도 진행한다.

애플은 배터리 성능에 따라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적으로 떨어뜨렸다는 '배터리 게이트' 논란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