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안전망 대출 상품 출시 직후의 신청자의 혼선 및 불편 방지를 위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사전 신청기간을 운영한 뒤 안전망 대출이 출시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망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서민금융 1397 콜센터 및 전국 4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11개 한국자산관리공사 지역본부 방문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금융위는 최고금리 인하 전 대부업‧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다가 금리 인하로 만기 연장 등이 어려워진 저신용‧저소득 차주가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금리 대출을 청산하고 싶지만 만기일시상환대출을 이용중으로 한 번에 갚기 어려웠던 저신용‧저소득 차주도 가능하다.
지원요건은 2018년 2월 8일 전 24%초과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다가 만기가 3개월 이내로 임박한 저신용‧저소득자이며 저소득자는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사람과 저신용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된다.
대출한도는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기존 24%초과 고금리 대출 채무를 대환하는 방식이며 상환방법은 최대 10년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이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로 자유로운 원금 상환이 가능하며 금리는 12~24%(보증료 포함) 수준이다.
취급 기관은 다음달 8일부터 전국 15개 은행에서 취급하며 차세대 전산 개발 중인 우리은행은 3월, 씨티은행은 5월부터 개시된다. 서민금융진흥원(국민행복기금)의 100% 보증을 통해 운영된다.
금융위 하주식 서민금융과장은 “성실 상환자에 대해 6개월마다 최대 1%p의 금리 인하 혜택 부여할 것”이라며 “24%로 대출받은 차주는 6개월마다 금리가 1%p씩 인하되어 2년 이상 성실상환시 중금리대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