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들어 국내 경기 장기침체 등의 여파로 횟감용 어류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활어 수입량은 1만3155M/T(metric ton: 1000㎏을 1톤으로 하는 중량단위), 7334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줄어들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수입물량 1만5654M/T에 비해서도 16% 줄어든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잉어가 2048M/T으로 전체 활어 수입물량의 16%를 차지했으며, 붕어(1988M/T), 농어(1676M/T), 민어(1457M/T)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실뱀장어가 2500만달러로 전체 활어 수입금액 7300만달러의 34%를 차지해 최대 수입 품목으로 꼽혔으며 이어 농어, 돔, 놀래미 등의 순으로 수입 금액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올해 활어의 91%가 중국에서 수입되어 중국이 활어수입상대국으로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일본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는 잉어(20487M/T), 붕어(1988M/T), 농어(1661M/T), 민어(1457M/T)가 수입되는 반면, 일본으로부터는 돔(840M/T), 먹장어(131M/T), 방어(50M/T),농어(15M/T)가 많은 양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