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
오는 26일 모습을 드러낼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가 일부 새로운 하드웨어 탑재에도 부룩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는 후퇴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모바일 전문 보도 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많은 비판이 나온 기기 후면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는 선에서 혁신은 멈춘 반면 화면비율(기기 전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은 낮아졌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주력 스마트폰 경쟁에서 혁신은 피할 수 없는 문제임에도 CAD 도면에 나타난 S9의 경우디자인은 물론 많은 제조업체들이 자부심으로까지 여기는 화면비율(StB)도 후퇴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즉 갤럭시S9 및 S9+의 StB 비율은 전작에 비해 각각 1%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공식 렌더링은 스크린의 실제 크기를 묘사할 때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비교수치가 절대적으로 맞는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S8과 S9의 공식 렌더링만을 놓고 비교하면 오히려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2개 모델의 렌더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하다.
이와 달리 2개 렌더링의 스크린을 겹쳐서 보면 둥근 모서리 부분은 거의 동일하지만 S9의 스크린이 매우 미세하기는 하지만 약간 짧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길이가 약간 짧아지는데 비해 두께는 1mm 늘어나는 것과도 일치한다.
이에 미뤄 갤럭시S9 시리즈의 측면곡률(엣지)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으로 S8에 비해 노트8의 엣지 곡률이 보다 완만해졌던 것과 동일 선상이라 할 수 있다.
매체는 “갤럭시S9의 화면 비율은 85.3%로 S8의 86.2%에 비해 0.9% 포인트, 86.2%인 S9 플러스는 87.5%인 S8+보다 0.9% 포인트 줄어들어 베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과는 동떨어진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