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데이터 량과 속도에 제한이 없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의 관행은 기본 데이터 제공 량을 모두 소진하면 속도를 제한을 통해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를 막고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량 데이터 사용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요금제는 월정액 8만8천원으로 기본 데이터 제공 량 없이 무제한으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주고받기·쉐어링·테더링 등 '나눠쓰기 데이터' 한도를 업계 최대 월 40GB까지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과 별개로 제공되기 때문에 데이터 40GB를 줄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데이터 주고받기 조건이었던 본인 잔여 량 500MB 이상, 기본 제공 량 50% 등의 제한도 없애 가족 간에는 횟수 제한 없이, 친구·지인 등 일반 가입자에게는 월 4회까지 전달 가능하다.
스마트폰 외 세컨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나눠 쓰기 데이터 40GB 한도 내에서 최대 2대까지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테더링 시에도 동일한 40GB 합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4인 가족 중 1명만 요금제를 가입하더라도 나머지 3명에게 각각 월 13GB, 연간 156GB를 나눠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고객이 기존과 동일 비용으로 데이터를 더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쉐어링과 콘텐츠 서비스 비용을 고려할 경우 혜택의 폭은 더욱 커진다. 일반적인 경우8만8천원 요금제에서 고객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속도 제한 없는 추가적인 데이터 사용을 원한다면 1GB에 1만5천원 정도하는 데이터 쿠폰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U+ 대리점에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및 앱 서비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선택약정 요금할인과 가족무한사랑(무·무선 4인결합) 할인을 중복으로 적용 받을 시 월 60,500원(VAT포함)에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