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채 금융위원회 공정시장 과장이 22일 오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회계학회·한국상사법학회 주최 '회계개혁법안 도입에 따른 이슈 및 현안과 대응'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감사인들의 부당 행위에 대해 기업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부당행위 신고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손영채 금융위원회 공정시장 과장은 22일 오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회계학회·한국상사법학회가 주최 '회계개혁법안 도입에 따른 이슈 및 현안과 대응' 심포지엄에서 “감사인 지정제 운영에 있어 불합리한 상황 등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신고할 수 있는 센터를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인 부당행위의 예로 감사인이 (기업에게) 보수적 의견을 내면서 의견을 안 들으면 상장 폐지할 수 있다는 식의 협박 등을 할 수 도 있는 상황을 꼽았다.
손 과장은 이어 "센터 추진을 한공회에서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상장회사 등과 같이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