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갤럭시S9 출시에 맞춰 유선 기가서비스와 맞먹는 최대 속도 1Gbps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Gbps는 지난 2011년 상용화 된 LTE의 75Mbps 대비 13.3배 빠른 속도로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8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으며 800MHz 일반대역·1.8GHz 광대역·2.6GHz 광대역·일반대역 등 4개의 LTE 대역이 활용된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CA(주파수 통합) 및 4X4 다중안테나 기술 등을 적용한 1Gbps LTE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개발한 후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8을 통해 시스템을 시연한다.
서울·인천·부산·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는 한편 1Gbps 및 5 Band CA 등을 포함하는 4.5G 망을 올해 말 85개 시·82개 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외곽지역 LTE 품질 향상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부터 외곽지역 통화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으로 내년까지 3년 간 전국 약 1400개의 읍/면 단위의 행정구역·100대 주요 명산 등산로·유인 도서지역·군부대 등에 기지국 추가 설치, 용량 증설 등에 나선다.
이미 지난해까지 읍/면 단위 약 1100개 행정구역과 95개의 명산, 91개 도서 지역에 투자는 완료한 상황으로 내년까지 외곽지역 LTE 품질 향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G 조기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LTE·5G 통신 연동망을 구축해 세계 최초로 LTE와 5G를 넘나드는 통신서비스 시연에 성공하고 에릭슨, 퀄컴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데이터 통신을 시연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