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당수 전문가들이 현 정권의 경제에 대한 몰이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부동산정책과 미시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제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개 항목중 부동산 경제학에 대한 평가가 'D+'로 가장 낮았고, 경제원론과 거시.미시경제학, 화폐금융론, 국제경제론, 노동경제학, 재정학, 산업조직론, 분배론 등 나머지 9개 항목 모두 C등급으로 평가됐다.
그는 "부동산경제학과 관련, 한 평가자는 '공급을 줄이면서 가격을 잡는다는 어이없는 발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경제원리를 모르는 부동산정책으로 향후 주택가격 급등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있었다"면서 "분배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역시 'C+'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그는 "경제회복이 늦어지는 것도 경제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낮은데 기인한다"면서 "현정권은 이런 비판에 대한 반박을 고민하지 말고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