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0일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김용웅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외 150여명의 기업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세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대전청이 12일 밝혔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 날 특강에서 김 청장은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소개하고, 앞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세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 대전청은 전했다.
김 청장은 또 "고객인 납세자의 소리를 듣고 이를 국세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참여세정을 펼치겠다" 며 "또한 납세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에게 기대 이상의 납세편의를 제공하고, 공평한 과세기반을 구축해 과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세정지원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창업중소기업과 최근 3년 이내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 등에 대해 명백한 조세탈루 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세무조사를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모든 세정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을 조성하고, 성실한 중소기업들이 세금문제에 불필요한 신경을 쓰지 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