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이퍼제프리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X(텐)의 판매가 부진하다는 소문이 현실화된 가운데 판매부진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가 세계의 IT문화를 바꾼 스마트폰 출시 10주년 기념 아이폰X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형 아이폰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44%를 차지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새롭게 구입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라는 응답으로 31%에 달했다. 아이폰X 판매가는 64GB(기가바이트)가 999달러, 256GB가 1049달러로 판매 중인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 번째는 기타로 17%, 네 번째는 화면이 작기 때문(화면이 큰 제품을 좋아해서)으로 8%를 차지했다. 이에 올가을 출시예정인 아이폰9에는 6.1인치 LCD 모델이 포함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많다.
6.1인치 모델의 경우 후면 싱글(단일)카메라 탑재와 3D터치 기능을 제외하고는 아이폰X와 거의 동일한 성능과 기능, 하드웨어 사양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한편 대만 KGI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 밍치는 저가 모델은 6.1인치 LCD 버전이 될 전망으로 아이폰SE2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면 아이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위해 6.5인치 OLED 아이폰X 플러스도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