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줌의 500만화소폰(SCH-S250)을 SK텔레콤용으로 출시한 데 이어 반년만에 3광학줌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폰을 KTF용으로 내놓았다.
광학 3배줌 500만화소폰은 동급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선, 유효화소 519만(총화소 536만) 픽셀의 CCD 센서를 탑재했으며 연속 광학 3배줌과 디지털 4배줌을 채택했다. 여기에 오토포커스, 플래시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 제품은 ISO, 수동 초점, 효과, 화이트밸런스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수동기능도 제공한다.
SPH-V7800은 1천600만 컬러 QVGA TFT-LCD를 적용했으며 음향 신호를 증폭하는 디지털파워 앰프 및 작곡 기능인 멜로디 컴포저,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명함을 카메라로 촬영해 내용을 전화번호부에 저장하는 '명함인식', 33만 영어단어(영한/한영)가 수록된 '전자사전', 휴대폰에서 문서를 볼 수 있는 '파일뷰어', 이동식디스크, 은나노 항균코팅 등을 탑재했다.
이번 제품은 바형(Bar Type) 인테나폰으로 앞면은 휴대폰이고 뒷면은 디지털카메라 형태인 듀얼페이스(Dual Face) 디자인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출시 시기 및 가격은 KTF와 협상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말께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