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성추행 추가 피해자 등장…"1년 넘게 7차례 시달렸다" 폭로-조세일보모바일

◆…추가 피해자 폭로 [사진: JTBC]

김지은 씨에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추가 피해자의 폭로가 나왔다.

7일 밤 JTBC 뉴스룸은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 A씨가 2015년 10월 있었던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안 전 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당하는 등 1년 넘게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에 시달렸다"는 폭로로 이어졌다.

특히 A씨는 안 전 지사가 유력 대선후보로 떠올랐던 지난해 1월에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당시 안 전 지사의 절대적 지위 때문에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었다"며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성폭행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성추행 추가 피해자 등장…"1년 넘게 7차례 시달렸다"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