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안화 가치가 절상되면 유가와 함께 한국 경제의 양대 위협 요인 중 하나인 환율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안화 평가절상 시점은 이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기대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발표한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위안화가 10% 절상될 경우 한국의 수출은 24억 달러 늘어나고 수입은 4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에 따라 한국의 연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상대국이며 지난해 한국은 총수출액 2540억 달러 중 20%를 중국으로 수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