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 1일부터 현지 거래처와 홍콩 젊은이들의 거리인 란콰이펑에 브랜드 전문매장 '하이트진로 펍'을 오픈, 현지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 진로포차에 이은 두 번째 해외매장이자 홍콩에 진출한 세계주류업체 중 처음으로 개설한 브랜드 전문매장으로 전용면적 102㎡의 복층 구조이며 하이트와 맥스 생맥주, 참이슬, 자몽에이슬 등 주력제품들을 판매한다.
운영은 홍콩시장의 맥주 성장을 돕고 있는 현지거래처가 전담 운영한다. 지난 5년간 홍콩 맥주시장 확대에 나섰던 하이트진로는 펍 운영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콩에서 가장 핫한 거리로 알려진 란콰이펑은 유행에 민감한 레스토랑과 바, 클럽 등이 몰려있어 관광객과 젊은이들로 축제분위기가 연출되는 곳으로 이미지에 어울리는 내부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연출, 브랜드 홍보관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맥주의 홍콩수출은 40만 상자(1상자=500㎖ x 20병)로 전년대비 30%성장했으며 본격적으로 맥주 수출을 시작한 2012년 대비 약 7배 증가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닐슨 자료에 따르면 하이트는 홍콩 내 가정시장에서 판매순위 7위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다. 맥주 브랜드 다수가 홍콩 내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 등 2천여 곳에 입점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