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HDC아이앤콘스 제공
HDC아이앤콘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공급하는 '논현 아이파크'의 특별공급 경쟁률이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로 분양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이앤콘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논현 아이파크 특별공급에는 신혼부부를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올해 서울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수치인 평균 경쟁률 2.33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관추천에 가장 많은 신청건수가 접수돼 최고 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보통 특별공급 경쟁과열을 여부로 인기단지를 판가름한다. 특별공급은 인터넷 청약이 가능한 일반분양과 달리 견본주택을 직접 찾아야하고 자격 요건도 까다로워 신청건수가 적은 편이다. 다만 인기 단지의 경우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수요자가 특별공급에 몰려 치열한 경쟁을 펼쳐진다는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당시부터 특별공급 자격을 묻는 방문객이 많았다"며 "소형 위주 상품인 만큼 실거주와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만족도를 느낀 수요자들이 다수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타입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만큼 1순위 청약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남구 언주로에 들어설 이 단지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9층, 2개동, 총 293가구다. 아파트는 전용 47~84㎡ 99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6~34㎡ 19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4015만원대로 책정됐다. 1순위 청약은 21일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29일로 예정됐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0~12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21~22일 이틀간 현장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지며 24일 당첨자발표, 26~27일 정당계약으로 이어진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