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딘 티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금융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베트남을 방문중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오후 베트남 재무부 딘 티엔 중(Dinh Tien Dung)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금융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금융위가 밝혔다.
최 장관은 이자리에서 핀테크 등 금융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금융회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베트남 금융감독권한은 중앙은행과 보험과 증권 분야를 맡고 있는 재무부로 분리되어 있다.
최 위원장은 이에 앞서 한국 은행연합회와 베트남 은행협회 등이 공동 개최하는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은행, 금투, 보험 등 전 금융업권과 금융인프라 기관이 처음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베트남 금융협력을 주제로 양국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 금융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금융회사들의 상호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며 “양국 금융당국간 협력을 확대하고 금융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간 핀테크 협력 MOU를 체결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안으로 한국 핀테크 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베트남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