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의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부유먼지 농도가 평균 25.6% 수준에 그쳤다. 이는 인근 도심 지역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미세먼지 역시 숲이 평균 40.6% 비교적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한 산림 전문가는 "숲을 구성하는 나무들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는 역할을 한다"며 "숲은 평균적으로 도시 지역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에 부동산 시장 수요자들이 숲세권 단지로 몰리고 있다. 지난해 경기 성남시에서 분양된 포스코건설의 '판교 더샾 퍼스트파크'는 단지 북쪽 안산과 바로 앞 쇳골천을 갖춘 에코 단지로 인기를 얻어 84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1437명이 몰려 평균 1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충북 청주시에 공급하는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도 숲세권 입지를 갖춰 주목된다. 잠두봉 도시공원 내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112가구 규모다. 단지 중앙공원인 '더샾 필드'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동간 거리를 최대로 확보하는 설계가 적용됐다. 주차공간도 모두 지하에 들어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지어진다. 전체 공급 가구 중 대부분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되며 테라스, 펜트하우스 등의 다양한 평면도 제공된다.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내달 17~18일까지 3일간 계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시외버스 남청주 정류소 인근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