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텐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81％로 전주(1.07％)보다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지난주 큰 폭으로 오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지역 중심으로 호가 상승은 멈추지 않아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2.14％), 강동(1.70％), 송파(0.91％), 서초(0.89％), 용산(0.72％), 구로(0.68％) 등에서 호가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반면 도봉(-0.08％), 성북(-0.02％) 등 강북지역은 내렸다.
가장 많이 오른 강남구에서는 개포 주공 1단지 18평형이 이번주 1억원이 올라 9억8천만-10억원에 매물이 나왔고 대치동 미도 1차 57평형도 17억-19억원에 호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평균 0.69％ 올라 지난주(1.08％)에 비해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최근 뒤늦게 시장이 달아오른 평촌(1.94％)과 산본(1.68％), 일산(0.76％) 등은 호가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뛰었다.
반면 분당은 0.27％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고 중동(-0.05％)은 소폭 떨어졌다.
수도권은 평균 0.50％의 변동률을 기록해 전주(0.46％)보다 소폭 상승했다.
의왕(2.65％), 과천(1.97％), 용인(1.32％), 성남(1.05％), 수원 장안(0.54％) 등이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고 포천(-0.39％), 시흥(-0.04％)은 소폭 떨어졌다.
전세 시장은 여름방학에 앞서 전세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값이 슬금슬금 상승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0.01％)에 비해 소폭 오른 0.06％의 상승률을 보여 서초(0.51％), 영등포(0.16％), 강남(0.14％), 마포(0.08％), 동작(0.08％), 성북(0.07％) 등 지역에서 전셋값이 올랐고 중랑(-0.37％), 도봉(-0.16％), 동대문(-0.14％), 노원(-0.01％)등 지역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17％로 강보합세가 이어져 평촌(0.66％), 산본(0.24％), 일산(0.19％), 분당(0.01％)에서 오른 반면 중동(-0.09％)은 소폭 내렸다.
수도권은 0.09％ 올라 지난 주(0.17％)보다 둔화됐다.
화성(0.87％), 의왕(0.49％), 용인(0.30％), 광명(0.16％) 등이 올랐고 고양(-0.04％)에서는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