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추락 <사진: KBS>
군 당국이 경북 칠곡 상공에서 추락한 F-15K 전투기 수색을 6일 재개했다. 사고 현장에는 군 수색대원 70여 명이 투입됐다.
군은 비행기가 떨어진 5일 오후 칠곡 유학산 일대에서 조종사 한 명의 시신을 발견한 이후 비가 오고 안개가 끼어 또 한 명의 조종사 수색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군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사고 경위 조사에 들어갔으며 모든 기종의 항공기에 대한 비행 임무를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전천후 정밀타격이 가능한 F-15K는 약 60대가 우리군의 주력 전투기로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동안 추락 사고는 없었다.
앞선 5일 오후 2시 38분께 조종사 2명이 탄 F-15K 전투기 1대가 대구 기지로 귀환하던 중 칠곡 유학산에 추락했다.
군과 소방당국은 당일 밤 최모(29) 대위 시신을 발견했으나 함께 탄 박모(27) 중위는 아직 찾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