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 [사진: 김현 대변인]](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29995251522999525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 [사진: 김현 대변인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상응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원의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 형량은 최고의 권력인 대통령의 신분을 이용하여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 질서를 훼손하며 대기업으로부터 사익을 취한 위법행위의 결과"라며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으로 사필귀정이자 합당한 판결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1심 선고 재판에 출석을 거부한 것은 재임시 강조하던 법치주의를 피고인이 되자 정면으로 부정하는 태도로 매우 부적절하며 판결을 지켜보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더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태도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역사 앞에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실책에 대해 참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박근혜 전 정권과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했다는 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선 이날 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 및 직권남용 등 18개 범죄 혐의로 징역 24년형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