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연구소장 출신인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IMF의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실제성장률과 평균 1.6%포인트(오차율 43%)의 오차가 났다"면서 "특히 2001년에는 3.4%포인트(오차율 110%) 차이가 나 IMF 경제전망이 엉터리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IMF가 중진국 이하 국가들의 국민경제적 이익보다는 선진국들의 시장 창출에 초점을 맞추는 성향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국제화는 국제자본 예속화나 국제기구 추종이 아니라 국제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국제수준의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부는 야당과 민간연구기관 등에서 정부정책을 비판하면 IMF의 정책권고를 핑계로 외면하면서, 정작 IMF가 훌륭한 정책방향을 제시해도 입맛에 맞지 않으면 배척하는 등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의 이중적 태도를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