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사진 가운데)이 11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범정부 추경 대응 TF 1차 회의'를 개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정부부처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정부 추경대응 TF'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부처별 주요사업과 국회 상임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국회심사 지연 시 협조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용진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청년일자리 대책 추진과 구조조정지역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추경안 마련했다"면서 "추경예산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추경대응 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추경이 '3T(Targeted·Temporary·Timely) +1'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위기에 직면한 청년과 산업 구조조정 중인 특정지역 지원에 한정(Targeted)됐고, 위기 극복을 위해 한시적(Temporary)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선심성이나 퍼주기 추경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지역 지원을 위한 응급, 청년을 위한 예방적이라는 시기적(Timely)인 중요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발행 없이 추경이 이뤄진다는 점(+1)도 덧붙였다.
김 차관은 "향후 부처별 추진계획을 작성·제출하고, 매주 진행 상황 점검 및 진행상황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경대응TF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