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12일 2018년 회계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중 안진·삼정 회계법인에 대한 PCAOB와 공동검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검사실시과정에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미국 PCAOB와 공동검사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지난해까지 PCAOB와 5개 회계법인에 대해 총 15회 공동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말 기준 13개 회계법인이 PCAOB에 등록돼 있다. 이중 삼일, 안진, 삼정 등 3개 회계법인이 미국에 상장한 국내기업에 대한 감사 수행 등에 따라 PCAOB의 검사대상이다.
안진 감사 기업 중 우리은행이 삼정은 SK텔레콤,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신한금융지주, 엘지디스플레이가 미국증시에 상장돼 있다.
미국은 2002년 기업회계개혁법(Sarbanes-Oxley Act) 제정 후 미국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의 회계감사를 담당하고 있는 회계법인은 의무적으로 PCAOB에 등록을 하고 정기적로 검사를 받도록 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