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사진: KBS>
캐나다 토론토 차량 돌진 사고로 인한 우리 국민(한국 국적자) 중상자가 2명 늘어났다.
25일 외교부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주 토론토총영사관은 금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로써 우리 국민 피해자는 사망 2명, 중상 3명 등 모두 5명"이라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17명은 모두 안전하다고 전했다.
주 토론토총영사관은 관할 경찰서장을 면담해 사상자 신원 확인 및 우리국민 지원 전담 경찰관 지정을 요청했다.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 현지 피해자 보상제도 안내 등 영사 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현지 시각으로 23일 오후 1시 반 캐나다 토론토 북부 노스욕 지역 시내에서 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사건 현장 인근에 마련된 임시 추모 장소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화와 애도의 메시지가 쌓여 있다.
경찰은 사건 용의자 알렉 미나시안(25)의 행동을 고의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테러와 연계됐다는 구체적 증거는 아직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