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사진: SBS>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4·27 남북정상회담과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박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의 입구가 된다고 하면 북미정상회담은 출구가 된다"며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판문점 선언은 북미회담에게 던져주는 아주 좋은 길잡이 메시지를 생산해냈다"고 말했다.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박 의원은 지난 27일의 남북정상회담을 북미정상회담의 예비회담으로 평가하면서 "모든 것은 북미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합의를 할 때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모든 것이 발효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해야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실제로 비핵화도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벨평화상(얘기)까지 주위에서 나오는 걸 보면 북미정상회담도 남북정상회담처럼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또 '판문점 선언'에 대해 "과거 우리가 6·15 공동선언을 국회에 비준하지 않았나"라며 "여러 가지 시비가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합의를 국회에서 비준함으로써 더 큰 국가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