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비공개 방미…북미 정상회담 장소·완전한 비핵화 로드맵 막판 조율할 듯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8.05.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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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사진: KBS>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4일에 이은 방미 행보로 이달 안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현안에 대한 막판 조율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실장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하자는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의 요청으로 비공개 방미했다"며 "미국의 요청에 따라 사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북미회담 장소와 '완전한 비핵화'의 구체적 로드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북미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 정 실장의 방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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