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의 PayPal·페이게이트 당사자 간 업무흐름도. 자료=전북은행 제공
정부는 지난해 1월 외국환거래법 개정을 통해 비은행권에서도 일정금액에 한해 해외송금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통해 송금수수료 인하, 환치기 같은 불법송금 양성화, 국내 핀테크 산업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PayPal이 줌(Xoom)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줌은 편리성과 저렴한 수수료 등을 강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PayPal의 축적된 노하우 통해 외화송금업자와 은행 간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반 협약에 따른 업무처리 과정은 해외거주하고 있는 송금인이 PayPal의 줌 서비스를 통해 국내로 송금을 요청하는 경우 PayPal은 송금내역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업무(AML) 수행 후 일정내역을 모아놓은 풀링 방식으로 Paygate에 송금내역을 송부하게 된다.
Paygate는 송금내역에 대한 자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수행한 후 협약은행인 전북은행에 수취인 앞 송금처리를 요청하고 전북은행은 각 개별 송금내역에 대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이행완료 후 PayPal과 Paygate간 자금정산처리를 완료시키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