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정몽규 회장은 선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포니정재단을 설립했으며 2015년에는 123억원에 달하는 개인 소유 현대산업개발 주식 20만주를 기부했다.
포니정재단은 첫 출연금 36억원으로 설립된 뒤 올해 579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인물·단체에 수여하는 포니정 혁신상, 인문학 분야 학술지원, 국내외 인재 대상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장학·학술 사업을 더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장도 맡고 있는 정몽규 회장은 축구 인재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여자 국가대표팀에게 지급된 포상금에 선수·코치진 격려를 위한 사비를 보탰다. 당시 포상금은 역대 최대인 총 1억 8000만원 수준이었다.
또 협약을 통해 포니정재단과 대한축구협회는 매년 우수한 기량을 가진 남녀 중학교 축구선수 60명을 선발해 200만원씩 연 1억 20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