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 메모리 코퍼레이션(TMC)이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3D 플래시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들은 TMC가 오는 7월, 일본 이와테 현 기타카미에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로 3D 플래시 메모리인 BiCS 플래시 생산을 위한 최첨단 팹을 건설하기로 23일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TMC는 지난해 9월 기타카미 시를 차기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새로운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데이터센터 및 기업 서버용 SSD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3D 플래시 메모리 증산이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도시바는 장기적으로 3D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계속적인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증설은 이러한 성장 기회를 포착, 사업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는 지적이다.
새로운 공장은 내년 중 완공될 예정으로 지진 흡수 구조와 최신 에너지 절약 제조 장비를 비롯한 친환경적인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제품 고급화도 도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론 설비 투자와 생산 능력 및 생산계획의 결정은 시장의 추세를 반영하고 웨스턴 디지털과의 합작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TMC는 메모리 및 SSD 사업을 확대하고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적기 투자 및 BiCS 플래시와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